내 생애 첫 요가 후기 !
살면서 단 한번도 돈내고 운동을 다녀본적이 없다.
일을 시작하고 체력이 거지같아 운동을 찾아보았다.
요가, 필라테스, 발레, pt 등등..
요가를 선택한 이유
1. 난 내맘대로 할 수 있는 너무 강제적이지 않은 적당한 운동을 하고 싶었다. 필라테스와 pt는 선생님이 10번 하라고 하면 10번 다 해야 할 것 같아서...
2. 발레는 옷도 예쁘고 우아해 보이지만, 기초체력이 없으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나중에 체력이 좋아지면 하려고 보류
3. pt는 너무 비싸서ㅠ
내가 처음 한 요가는 빈야사였다.
몰랐는데, 요가에도 참 다양한 종류가 있다.(빈야사, 하타, 인요가, 아쉬탕가...)
생애 첫 요가 후기
1. 요가는 정적인 운동이 아니다.
빈야사는 음악에 따라 흐르듯이 여러 동작을 이어 하는 요가이다.
경건하면서도 힘찬 음악이 나의 마음이 쿵쿵 울리게 만든다.
2. 요가는 남과 비교하지 않는 운동이다.
진짜 요가원에는 거울이 없다고 한다.
내가 간 곳도 거울이 없었다.
시작 전에 요가 고수 회원들이 많아 움츠러들었다.
선생님께서 시작 전 이렇게 말씀하셔서 용기가 났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세요."
"내 몸이 할 수 있는 정도까지만, 내 몸에게 과하지 않게"
3. 요가는 몸 뿐만 아니라 마음을 단련하는 운동이다.
요가는 명상이 함께한다.
직장에서 피폐해진 나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우리는 수없는 자극에 노출되어 사는데,
요가를 할 때 만큼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
요가 시작 전 나의 몸 상태
인바디 공개..
나는 체지방률 27프로이다. 얼마나 운동 안하고 살았는지 알 수 있는 수치^^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률이 D자 모양을 나타내면 가장 좋다.
반대로 C자 모양을 나타내면 매우 안 좋은 상태이다.
나는 완벽한 C자이다...
앞으로 3개월 요가를 끊었는데, 3개월 이후의 인바디를 올려보려고 한다.
체지방률 20프로를 목표로 아자아자!!